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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광저우로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공을 안던진지 오래되다보니 투구감각이 떨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며칠내 확실히 내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대만과의 첫 경기 선발투수로 사실상 낙점된 류현진은 지난 7일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 난타를 당해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류현진은 "현재 몸상태는 괜찮다. 광저우로 넘어가서 더 열심히 해서 마지막 밸런스를 잡는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국한 야구대표팀 선수단은 광저우 현지에 도착해 선수단 숙소에 여장을 푼 뒤 저녁때 쯤 결전지인 아오티 야구장의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가볍게 적응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후 12일 현지 훈련을 가진 뒤 13일 오후 7시에 대만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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