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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의 활약 덕분에 아우크스부르크는 2-1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최근 6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구자철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도 피하지 않았다.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하면서 공격의 핵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5승11무10패(승점 26)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여전히 리그 15위를 유지했지만 강등권 탈출 희망을 더욱 키웠다.
한편, 함부르크의 손흥민(20)은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1-3으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6승9무11패(승점 27점)가 된 함부르크는 14위로 떨어져 15위 아우크스부르크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