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소셜게임으로 돈 벌자"

네이버, 카카오톡 등 사용자 많은 서비스 게임으로 수익창출 나서
  • 등록 2012-04-25 오전 10:10:18

    수정 2012-04-25 오전 10:10:1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톡 등 하루 평균 방문자 2000만명을 웃도는 인기 서비스들이 소셜게임을 바탕으로 수익창출에 나선다.    NHN은 2000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등을 제공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신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소셜게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셜게임은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이 쉽다. 그러나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많은 사용자가 아이템 구매에 돈을 쓰게 된다.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매출과 수익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소셜게임 덕분이다. 소셜게임은 페이스북 매출의 12%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NHN은 네이버에 ‘소셜게임센터’를 만들고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소셜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네이버 사용자도 소셜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무선 통합 플랫폼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다 수준 높은 소셜게임 확보를 위해 향후 1년 동안 10개 소셜게임에 15억원을 지원한다.   NHN 네이버2서비스 이람 본부장은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좋은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소셜게임을 시작하게 됐다”며 “개발자와 상생을 통해 좋은 게임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역시 카카오톡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게임을 제공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톡의 하루 평균 순방문자 역시 2000만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는 기능과 기업과 친구를 맺는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게임을 바탕으로 흑자로 돌아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먼저 이달 말 카카오톡 게임센터를 열고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인다. 처음 선보이는 게임은 위메이드의 새로운 스마트폰 게임 3종이다. 이를 시작으로 연 10~15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게임센터에 입점시키기로 했다.   사용자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함께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고,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비용을 쓰게 된다. 카카오톡은 이같은 아이템 매출을 게임사와 배분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은 한 사람이 하루 평균 83건의 메시지를 작성할 만큼 빈번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로 스마트폰 게임 이용 빈도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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