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넝쿨째 굴러온 당신` 26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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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유준상이 아내 김남주 대신 입덧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26회에서는 임신한 윤희(김남주 분) 대신 입덧을 하는 귀남(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귀남은 임신한 작은어머니 고옥(심이영 분)이 오렌지를 먹는 모습에 침을 삼켰다. 그리고 오렌지를 통으로 들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윤희는 "신 거 안 좋아하지 않느냐?"라며 궁금해했고 귀남은 "나도 안 좋아하는데 막내 작은어머니가 드시는 걸 보는 순간 엄청 땡겼다"며 자신을 의아해했다. 또 차를 타고 가던 중 "속이 왜 이러지. 자꾸 미식거린다. 차멀미하는 것처럼 울렁거린다"며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이후 귀남은 윤희에게 "쿠베이드 증후군. 남자가 하는 입덧이다. 예비 아빠들도 호르몬과 두뇌 회로가 변화해서 그럴 수 있다. 그래서 구토 소화불량에 심하면 배가 부를 수도 있다"며 자신의 증상을 전했고 이에 윤희는 귀남의 입덧 때문에 자신의 임신사실을 들킬까 전전긍긍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윤희의 옛 연인으로 깜짝 출연, 눈치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