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11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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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우빈이 박신혜에게 충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1회에서는 차은상(박신혜 분)을 수영장에 빠뜨리는 최영도(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상은 김탄(이민호 분), 유라헬(김지원 분)의 등장에 불편해하며 자리를 떠났고 그 뒤를 따라간 영도는 은상의 앞을 막아섰다. 그리고 이를 비켜서던 은상이 수영장에 빠질뻔하자 잠시 손을 잡아주는 척하다 놓아버렸다.
물에 빠진 은상은 “이렇게까지 해야겠느냐”며 소리쳤지만, 영도는 “미안. 손이 미끄러졌다. 방금 내가 한 게 김탄이 앞으로 너한테 할 짓이다. 잡아주는 척하다 결국 놔버리는 거. 그러니까 그전에 놓고 멀어져라. 널 위해서 하는 말이다”라고 충고를 건넸다.
이 모습을 본 김탄이 달려와 영도를 물에 빠뜨렸지만, 영도는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다. 내가 이긴 것 같다”며 여유를 부렸고 “차은상도 누구처럼 첩 소리 듣게 할거냐. 네 약혼 감당 되냐?”라며 현실을 알렸다. 그리고 흠뻑 젖은 은상에게 “춥다. 감기 걸리지 말고”라는 걱정스러운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