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장소인 하울러 광구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인 아르빌에 있다. 지난해 3월 데미르닥 구조에서 처음 원유를 발견한 이후 원유 매장량 평가 결과 최대규모의 원유 매장량이 확인된 것이다.
이는 중동·유럽 지역의 탐사시추 광구 중 원유산출시험 생산량 규모로는 3위에 해당된다. 심릿(Simrit·이라크)2 광구, 미라와(Mirawa·이라크)-1 광구와 같은 대형유전이 확인된 셈이다.
석유공사는 이달 초부터 1만배럴 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건설 중인 1·2단계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5월말부터 일산 3만배럴, 8월말부터는 일산 4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가능해진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단일구조에서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탐사 매장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상가우사우스 광고 등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광구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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