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油레카!…사상최대 원유 확보

  • 등록 2014-04-02 오전 2:00:00

    수정 2014-04-02 오전 8:55:3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1일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2억5800만 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확보, 상업적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매장장소인 하울러 광구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인 아르빌에 있다. 지난해 3월 데미르닥 구조에서 처음 원유를 발견한 이후 원유 매장량 평가 결과 최대규모의 원유 매장량이 확인된 것이다.

이는 중동·유럽 지역의 탐사시추 광구 중 원유산출시험 생산량 규모로는 3위에 해당된다. 심릿(Simrit·이라크)2 광구, 미라와(Mirawa·이라크)-1 광구와 같은 대형유전이 확인된 셈이다.

이 광구의 운영권은 오릭스사(65%)와 쿠르드자치정부(KRG, 20%), 석유공사(15%)가 나눠갖고 있다. 이에따라 석유공사는 확인매장량 중 지분에 따라 3900만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게 됐다.

석유공사는 이달 초부터 1만배럴 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건설 중인 1·2단계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5월말부터 일산 3만배럴, 8월말부터는 일산 4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번 상업적 원유발견에 성공한 데미르닥 구조를 포함해 평가정 시추가 진행 중인 아인 알 사프라(Ain Al Safra), 제이 가우라(Zey Gawra), 바난(Banan) 등 총 4개 구조에서 일산 850~1만배럴 수준의 원유산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석유공사의 설명이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단일구조에서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탐사 매장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상가우사우스 광고 등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광구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울러 광구 위치도(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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