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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행진곡이 울리고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입장을 시작한 송재림-김소은 커플. 발을 맞춰 버진 로드를 걷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하객들 앞에 선 두 사람은 사회자 김민교의 진행에 따라 눈빛 교환부터 서로에게 충실할 것을 맹세하는 혼인서약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해 실제 결혼식을 방불케 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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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하객들과 단체 사진촬영에 나선 송재림과 김소은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키스”를 외치는 황당 요구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드디어 두 사람이 첫 입맞춤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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