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만든 건 외압 탓"

  • 등록 2016-11-09 오전 12:24:19

    수정 2016-11-09 오전 12:24:1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국정농단 파문이 연예계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CJ E&M(이하 CJ)이 현 정권의 외압 탓에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등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화에 불거진 해석의 논란을 떠나서 외압 탓에 만들어졌다는 의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뒷말을 낳고 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CJ가 ‘국제시장’과 ‘인천상륙작전’ 같은 작품을 만든 것은 ‘광해’(광해, 왕이 된 남자) 때문에 현 정권의 눈밖에 난 것을 커버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광해’는 CJ에서 공동제작과 투자배급한 영화다. 상영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린다는 얘기가 있었다. 오 평론가는 ‘변호인’의 투자배급사 NEW도 같은 이유로 ‘연평해전’을 만들었다면서 “현 정권이 유·무형의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노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일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앞서 MBN이 2013년 말 당시 CJ그룹 최고위층 인사와 청와대 핵심 수석비서관 사이의 녹음 파일 자료를 입수했다면서 청와대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고 보도, 파문이 일었다.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배경과 관련해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영화 ‘광해’와 풍자 예능 ‘SNL’ 등의 콘텐츠 성향 때문이라는 해석에 이목이 쏠렸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