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실감이 잘 안난다. 유명 대형기획사 소속도 아닌 이들은 어떻게 바다 건너 미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까. 방탄소년단의 힘은 글로벌 팬덤의 영향력에서 온다. 팬심을 업고 미국에서 날개를 폈다. 이들의 영향력을 숫자로 봤다.
△빌보드 소셜차트 1위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소셜 50’ 차트에서 48주간 1위를 차지했다. 1년 가까이 정상을 지키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차트는 팬덤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미국 연예 주간지 ‘US위클리’가 선정한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구글 트렌드 1위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 미국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무대에 오른 후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최소 100만명 이상이 방탄소년단을 구글을 통해 검색했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미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증거”라고 자평했다.
△최단 기간 1억뷰
방탄소년단은 곡 ‘DNA’ 발표를 기점으로 폭발력을 인정받았다. 뮤직비디오는 K팝 그룹 사상 최단인 24일 1시간 23분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이들인 이밖에 ‘쩔어’ ‘불타오르네(FIRE)’ ‘피 땀 눈물’ ‘상남자’ ‘Save ME’ ‘Not Today’ ‘봄날’ ‘Danger’ ‘I NEED U’ ‘호르몬 전쟁’ 등 11편의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튠즈 1위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전 세계 73개국 앨범차트 1위를 석권하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73개국에는 미국와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이 모두 포함됐다. 타이틀곡 ‘DNA’는 미국 아이튠즈의 메인차트인 송 차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