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왕이 된 남자' 캐릭터에 광기, 스토리엔 로맨스 강화

  • 등록 2019-01-13 오전 12:00:10

    수정 2019-01-13 오전 12:00:1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영화 ‘광해’를 재구성한 드라마 ‘왕이 된 남자’가 원작과 다른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방송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7.5%(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tvN ‘왕이 된 남자’는 임금 이헌(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방송 전부터 관람객 1000만 영화 ‘광해’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리메이크 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지난 7일 베일을 벗은 ‘왕이 된 남자’는 원작보다 확장된 스토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왕이 된 남자’는 시대적 배경을 특정짓지 않고 있다.

조선의 ‘광해’를 기반으로 하되 ‘이헌’은 새롭게 만든 임금 캐릭터다 . 이는 역사에 국한되지 않은 틀에서 다채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결말 역시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주인공의 캐릭터 역시 원작과 차별점을 갖고 있다. 임금 이헌의 광기 어린 모습으로, 대척점에 있는 광대 하선의 밝고 해맑은 면모가 강조됐다.

특히 하선이 가짜 임금 노릇을 주도적으로 한다는 점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지난 8일 방송된 2회에서는 하선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동생 달래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 환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원작에서 드러나지 않은 스토리로, 앞으로 새로운 판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다.

짧은 호흡의 영화를 16부작의 드라마로 각색하면서 로맨스도 강화했다. 원작 영화에서는 주되게 다뤄지지 않았던 광대-중전-임금의 로맨스가 ‘왕이 된 남자’에서 주요한 스토리로 떠오른 것. 광대 하선-중전 소운(이세영)의 로맨스는 설레고 풋풋하게, 임금 이헌-중전 소운의 로맨스는 치명적이고 위태롭게 그린다. 이로써 시청자들에게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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