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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은 23일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골프클럽 골드·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2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가 된 황도연은 2014년 코리안투어에서 뛰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군에 입대했다. 2016년 군복무 중 휴가를 내고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 수석 합격하며 코리안투어 재입성했다. 그러나 2018년 전역 후 복귀해서도 부진한 성적으로 시드를 잃었다.
2019년 이후 줄곧 2부 투어에서 활동해온 황도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다시 손에 쥘 좋은 기회를 잡았다.
배용준(21)이 9언더파 135타를 쳐 2위, 최찬(24)과 이상엽(27), 백주엽(34)이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