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장하나,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서 격돌…2승 누가 먼저 웃을까

  • 등록 2021-06-24 오전 6:00:00

    수정 2021-06-24 오후 1:32:21

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이 24일부터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대세’ 박민지(23)가 휴식을 택하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에서 올해 두 번째 다승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24일부터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은 올 시즌 5승을 거두며 상금과 대상, 다승 등 개인 타이틀을 독주하고 있는 ‘대세’ 박민지 없이 치러진다. 박민지의 우승 질주를 볼 수 없는 게 팬들에겐 아쉬운 장면이지만, 우승 사냥에 나서는 또 다른 후보들에겐 좋은 기회다.

박민지와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두 번 모두 준우승했던 박현경(21)이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가장 관심을 끈다.

박현경은 13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20일 한국여자오픈에서 박민지에 이어 모두 준우승했다. 애초 이번 대회엔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출전 신청을 하고 5월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박현경은 “샷과 퍼트 감각이 모두 올라온 상태여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체력적으로 약간은 부담이 되지만, 대회 전까지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면서 좋은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장하나(29)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출전한 9개 대회에서 8번 톱10에 들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장하나는 대회 주최사인 BC카드의 후원을 받는 선수로 우승에 더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장하나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경험은 있지만, 후원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여서 부담도 크다”면서 “욕심을 버리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면서 톱10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승 만큼 우승을 간절하게 바라는 후보들도 많다. 우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지영(24)은 타이틀 방어로 시즌 첫 승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에서 박현경에게 1타 뒤져 우승하지 못했던 김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올 첫 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김지영은 “지금 컨디션이 좋다.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잡고 최대한 우승권 근처에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지한솔(25), 개막전에서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소미(22)도 시즌 2승을 벼른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지만, 최혜진(22)이 이 대회에서 부진을 날리는 부활에 성공할지도 관전포인트다. 최혜진은 2018년 이 대회 우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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