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2R 공동 20위…캔틀레이 이틀 연속 선두

  • 등록 2021-09-04 오전 8:18:13

    수정 2021-09-04 오전 8:18:13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 들어가며 받은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포함해 2언더파를 기록,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코레이 코너스(캐나다) 등과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2위로 올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권을 따냈다.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받고 이번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적어냈다. 그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를 적어냈고 전날 공동 23위에서 3계단 상승한 공동 20위가 됐다. 임성재는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서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10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이번 대회를 시작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자리했다. 첫날과 둘째 날 7타를 줄여 17언더파를 만든 캔틀레이는 단독 2위 존 람(스페인)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단독 3위에는 11언더파를 기록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름을 올렸고 10언더파를 적어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단독 4위로 뒤를 이었다. 토니 피나우, 케빈 나(이상 미국) 등은 9언더파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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