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정우영, 라이프치히전 동점골...시즌 3호골

  • 등록 2021-10-17 오전 2:13:43

    수정 2021-10-17 오후 9:28:02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라이부르크 공식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22)이 새 홈구장인 유로파-파크 경기장 공식개장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2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라이프치히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을 소화하고 팀에 복귀한 정우영은 이날 3-4-3 포메이션의 스리톱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 가운데 7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빈 정우영은 팀동료 빈첸초 그리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지난 8월 28일 슈투트가르트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어 팀의 3-2 승리에 이끈 뒤 리그 5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시즌 3호 골.

특히 이 골은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나온 프라이부르크의 1호 골이라 의미가 컸다. 프라이부르크는 홈구장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 완성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이날 경기가 새 홈구장의 개장경기였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전반 42분 라이프치히의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페르 은쿤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프라이부르크 수비수 필리프 린하르트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포르스베리가 침착하게 차넣었다.

후반전 들어 반격에 나선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5분 정우영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후반 19분 정우영이 기어코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우영의 득점 후 기세가 오른 프라이부르크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경기 종료 직전 니콜라스 회플러의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오면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무승부로 리그 개막 이후 8경기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순위는 4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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