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세, 런던 상승.파리 하락

  • 등록 2000-11-07 오전 6:00:11

    수정 2000-11-07 오전 6:00:11

6일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항공, 정유주식의 강세덕분에 런던 증시는 상승했지만 대륙 증시는 유통, 자동차주식의 매도세로 인해 약세를 면치못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지수는 45.60포인트, 0.71% 오른 6,431.00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8.03포인트, 0.11% 상승한 7,136.30을 기록한 반면 프랑스 파리의 CAC지수는 46.68포인트, 0.73% 하락한 6,352.24를 기록했다. 런던에서는 브리티시 에어웨이스가 예상의 두배규모에 이르는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6.4%나 급등하고 유료TV방송인 B스카이B가 2003년까지 유료가입자를 700만명으로 늘릴 것이란 전망을 밝히면서 5.3%나 올랐다. 또 쉘이 2.4%, BP아모코가 1.2%씩 오르는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어버스가 35억달러규모의 항공기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이 회사의 지분 20%를 갖고 있는 BAE시스템도 1.6% 상승했다. 그러나 보다폰그룹이 4% 하락하는 등 텔레콤주식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파리의 경우 로레알이 4.6% 하락하고 까르푸가 3.1% 떨어지는 등 유통주와 소비재산업이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프랑스텔레콤이 1.5%, 부이그가 1.4% 하락하는 등 텔레콤주식마저 떨어지면서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또 자동차주식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9%, 르노가 2.4% 하락했으며 폴크스바겐만 1% 올랐다. 캡제미니가 2.6% 오르고, 이퀀트가 3.3% 상승하는 등 첨단기술주들은 강보합세였다. 독일의 첨단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여 인피니언이 2.6%, 엡코스가 2.4%, SAP이 2.1% 올랐다. 금융주의 경우 런던은 상승했지만 대륙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의 자산관리회사 쉬로더는 4.9%나 올랐지만 파리의 BNP파리바는 1.5%, 독일의 도이체은행은 0.8%, 뮤니히 리는 1.2%, 알리안쯔는 0.6%씩 하락했다. 제약주들은 대체로 강세였다. 아스트라제네카가 5.1%, 스미스클라인비첨과 글락소 웰컴이 각각 2.8%, 1.9%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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