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브라질·포르투갈, '죽음의 조'에서 16강 진출

  • 등록 2010-06-26 오전 1:07:07

    수정 2010-06-26 오후 8:59:34

▲ 브라질 공격수 파비아누의 드리블을 포르투갈 수비수 하울 메이렐르스(왼쪽)와 파비우 코엔트랑이 막아서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죽음의 조'로 불린 남아공 월드컵 G조에서 결국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살아남았다.

브라질과 포르투갈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더반 모세스마비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1무를 기록, 승점 7점으로 G조 1위에 올랐다. 북한전에서 7골을 터뜨리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던 포르투갈도 1승2무 승점 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포르투갈은 16강을 확정지은 팀 가운데 우루과이와 더불어 1골도 내주지 않은 채 조별예선을 마친 팀이 됐다.

두 팀 모두 경기 내내 득점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상대 수비진의 만만치 않은 저항에 막혔다.

특히 포르투갈은 16강티켓을 지키기 위해 전반에 다소 수비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같은 시간에 열린 코트디부아르-북한전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생각보다 많은 골을 넣지 못하자 후반에는 조 1위를 탈환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그렇지만 결국 두 팀 모두 끝내 득점을 뽑지 못하면서 조별예선 최대 빅매치는 다소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한편, 같은 시간에 열린 경기에선 코트디부아르가 북한에 3-0으로 승리했지만 결국 1승1무1패 승점 4점에 그쳐 조 3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리기 위해 코트디부아르는 북한을 상대로 대량득점을 노렸지만 북한의 필사적인 수비에 막혀 생각보다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

44년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북한은 3전전패, 1골 12실점의 처참한 성적을 남긴 채 최하위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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