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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차범근 SBS해설위원이 일본-파라과이의 지루한 경기에 일침을 가했다.
29일 밤(이하 한국시간) 프레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파라과이와의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을 중계한 차범근 해설위원은 "양 팀 모두 자기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소극적인 경기운영을 직접 비판했다.
아울러 "경기가 뜨겁지 않으니까 (부부젤라 소리가)불을 지펴준다"라며 "경기가 재미있어야 해설하는 사람도 맛이 나는데..."라고 비유하면서 실망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차범근 해설위원의 비판처럼 일본과 파라과이는 화끈한 공격 대신 수비에 주력하면서 이렇다할 득점찬스 마저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경기는 득점없이 승부차기까지 가서 파라과이가 일본을 5-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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