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김주리, 자개장으로 한국美 알려

  • 등록 2010-08-17 오전 7:55:50

    수정 2010-08-17 오전 7:55:50

▲ 김주리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출전 중인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자개장으로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렸다.

김주리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자선경매 행사에 우리나라 대표적 공예품인 자개장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행사는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한 82개국 미녀들이 자국을 대표할 만한 물건을 기부해 경매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김주리는 자개장과 보석함, 그리고 한복차림의 인형 세트와 더불어 행사 당일이 광복절인 점을 착안해 태극기를 함께 준비했다.

김주리 측 관계자는 "공개와 동시에 다른 후보들도 큰 관심을 가졌다"며 "한국의 미를 자랑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물품들이었다"고 밝혔다.

김주리를 비롯한 미녀들이 기부한 이 물품들은 2010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내셔널 기프트 옥션에 출품된다. 경매 수익금은 미국 네바다주 암연구소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김주리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펼쳐지는 제59회 미스유니버스 본선에서 세계 82개국 미녀들과 아름다움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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