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0회계년도 상반기(2010년4월~9월)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76.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6%보다 4.5%포인트 좋아졌다.
13회차 유지율은 보험계약의 완전판매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1년이 경과한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을 말한다. 유지율이 높아질수록 불완전판매가 적어졌다는 뜻이다.
13월차 보험설계사의 정착률(신규 등록 보험설계사 중 1년이 경과한 후에도 정상적으로 보험모집에 종사하고 있는 보험설계사의 비율)도 우수설계사에 대한 보험사의 인센티브 확대, 판매 실적 증가의 영향으로 3.1%포인트 높아진 41.2%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실적 증가에 따라 월평균 모집액은 증가했지만 수당 선지급률 축소, 분급형 수당지급 방식 신설 등에 따라 월평균 소득은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