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꿀벅지` 실종? 다이어트 하다보니…"

  • 등록 2011-08-03 오전 7:00:00

    수정 2011-08-03 오후 2:48:58

▲ 지난 1월 유이의 모습과 좀 더 날렵해진 최근 유이의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얇은 다리보다 탄탄한 다리 좋아하는데 아쉬워요."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23)가 `꿀벅지 실종` 얘기에 쑥스럽게 웃었다. 그리고 "다리 살이 좀 빠졌다"며 "운동을 해야 만들 수 있는 다리인데"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유이는 건강미 넘치는 허벅지로 주목을 받은 연예계 대표적 `꿀벅지` 스타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tvN `버디버디` 그리고 2일 KBS `오작교 형제들` 제작발표회에 나타난 유이는 눈에 띄게 날씬해져 있었다. 다리도 이전보다 매끈해져 통통했던 허벅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유이에 따르면 `꿀벅지` 실종은 다이어트의 `후유증(?)`이다. `버디버디` 촬영을 하면서 체중이 많이 불어 다이어트를 했는데 몸무게가 줄면서 다리 살도 같이 빠진 것 같다는 게 유이의 말.
▲ 유이
유이는 지난해 8월 배를 드러낸 상의를 입고 애프터스쿨 무대에 섰다가 타이트한 의상 밖으로 뱃살이 나온 사진이 `뱃살 굴욕`이란 제목으로 온라인에 퍼져 화제가 됐다. 유이는 "당시 내가 그렇게 살이 오른 것을 모르고 있었다"며 "사진 보고 알았는데 나도 놀라 그때부터 다시 다이어트를 했다"며 시원하게 웃었다.

지난해 유이는 9개월간 `버디버디` 촬영을 진행하며 "몸을 놔 체중이 불었다"고 했다. 유이가 드라마에서 맡은 역은 산골 소녀로 골프에 입문해 장타력을 자랑하는 선머슴 형 캐릭터다. 유이는 "캐릭터 때문에 감독님이 볼이 통통하게 나오는 걸 좋아했다. 유독 내가 밥을 맛있게 먹는 신이 보고 좋다고 밥 먹는 신도 여러번 다시 찍었다"며 "게다가 강원도에 먹을거리가 많이 먹기도 했다"고 농담도 했다.

하지만 유이는 "내가 나를 너무 놓았다는 생각도 들고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 다시 다이어트를 마음 먹었다"고 했다. 유이는 그때부터 오후 7시 이후에는 되도록 밥을 먹지 않고 운동을 해 체중을 줄였다. 몸무게가 얼마나 줄었느냐고 묻자 "몸무게 재는 게 스트레스기도 하고 당시 체중을 재보지 않아 얼마나 줄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쑥스러워했다.   그리고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워낙 몸매를 타고나 체중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며 "솔직히 말하면 애프터스쿨 활동하면서 다이어트를 잊고 산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는 말도 했다. 유이가 출연한 오작교 형제들`은 오는 6일, `버디버디`는 8일 각각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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