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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19회에서는 한글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던 광평대군(서준영 분)이 밀본 정기준(윤제문 분)에게 살해돼 충격을 안겼다.
이날 세종 이도(한석규 분)과 한글에 대한 설전을 벌였던 정기준은 “이도의 말 중에 한 부분 곱씹어봐야 할 곳이 있다. 성리학의 이상은 모두가 군자가 되는 것인데 만일 백성들이 글자를 알게 되면 삼강오륜을 좀 더 쉽게 빨리 배울 수 있는 것인가. 성리학적 질서를 익힐 수 있는 것인가”라며 마음이 흔들렸다.
광평대군은 “모두를 죽일 수 있겠지만 그 역병과도 같은 글자의 씨앗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맞섰지만 정기준은 “반드시 찾아 없앨 것”이라며 결국 광평대군을 죽였다.
한편 세종은 아들 광평대군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자책감에 탄식하던 세종은 광기까지 내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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