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유아인 통 큰 부티크 선물에도 신세경은 `시큰둥`

  • 등록 2012-05-22 오전 7:35:25

    수정 2012-05-22 오전 7:35:2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유아인이 신세경에게 부티크를 되찾아줬지만 신세경은 시큰둥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19회에서는 가영(신세경 분)에게 부모님의 가게를 되찾아주는 영걸(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마담(장미희 분)에게 부티끄를 받아낸 영걸은 가영을 멋진 스포츠카에 태우고 부티끄에 데려갔다. 그리고 가영의 이름이 걸린 현판을 보여주며 "원래 주인한테 돌아온거다. 강제로 빼앗은 것도 아니고 아주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인수했다"며 이제 부티끄가 가영의 것임을 알렸다.

그러나 가영은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고 이에 영걸은 "내가 이거 되찾는다고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아냐. 네 것을 되찾았으면 '감사합니다'라면 될 것 아니냐"고 소리쳤다.

이에 가영은 "좋은 건지 싫은 건지 모르겠다. 전 사장님 만난 것만으로도 보상 받았다고 생각했다. 그냥 우리끼리 희망을 찾아가면서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사장님 우리 힘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잘 할 수 있지 않냐"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가영의 기쁜 반응을 기대했던 영걸은 "내가 쓸데없는 짓을 했다는 얘기냐"며 섭섭해했다. 또 "사실 저는 이 근처에 오는 것도 싫다"는 가영에게 "이거 어차피 네 명의니까 갖다 버리든 때려 부수든 그 여자 갖다 주든 마음대로 하라"고 소리친 후 자리를 떠나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혁(이제훈 분)에게 모진 말을 내뱉으며 자신을 떠날 것을 부탁하는 가영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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