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김선아, 못 말리는 구두 사랑 "아이 심장소리도 구두구두"

  • 등록 2012-06-21 오전 8:25:00

    수정 2012-06-21 오전 8:25: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선아가 아이 심장소리를 들으며 웃음지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7회에서는 지안(김선아 분)이 뱃속 아이의 심장소리를 '구두'로 들으며 다시 한번 구두사랑을 내보였다.

이날 지안과의 결혼을 포기한 은성(박건형 분)은 지안에게 전화해 "유능한 선생님 많으니까 우리 병원으로 오라"고 권했다. 또 "서로 불편할 것 같다"며 꺼리는 지안에게 "환자 불편해 하는 의사 봤냐. 대신 지인이라고 해서 디스카운트 같은 건 없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지안은 친구 준희(김혜은 분)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은성의 진료를 받게 되었다. 은성은 초음파로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며 "자리 잘 잡았다. 크기도 적당하고 심장도 잘 뛰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자 준희는 "얘가 아직 애기 심장 박동소리 못 들어봤다"며 지안의 뜻을 대신 전했고 이에 은성은 "들어보라"며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들려줬다. 하지만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던 지안은 "원래 이런거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며 놀라워했다. 그리고 "뭐가 어떻게 이상하게 들리냐"는 물음에 "구두구두구두"라고 답해 구두홀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준희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다"며 황당해했지만 지안은 여전히 심장박동소리를 '구두'로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강(이장우 분)이 은성의 존재를 알게 되며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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