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민정, 어머니 죽음에 자책하는 공유에게 '백허그'

  • 등록 2012-06-27 오전 7:58:28

    수정 2012-06-27 오전 7:58:2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민정이 공유에게 백허그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월화 미니시리즈 `빅`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8회에서는 경준(공유 분) 엄마의 죽음에 관련된 과거 사연이 드러났다.

이날 마리(수지 분)는 “내가 또 거짓말해서 경준이가 화가 많이 났다. 경준이가 나 안좋아하는 건 엄마가 나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서 그렇다. 우리 아빠가 경준이네 엄마한테 청혼하려던 날 내가 거짓말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과거 마리는 자신의 아버지가 경준의 엄마(임지은 분)에게 청혼하려 한다는 사실에 “내가 아프다고 거짓말해서 우리 아빠 붙잡을테니 너도 너희 엄마 못오게 하라”고 부탁했던 것. 그리고 그날 경준의 엄마는 괴한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다.

경준 또한 약속 장소에 나가려는 엄마에게 “가지마. 싫다. 가면 난 엄마 다시는 안보겠다”며 극구 말렸고 경준의 엄마는 그날 밤 사망했다.

경준은 자신을 찾아온 다란에게 “엄마가 다른 사람한테 가는 게 싫었다. 애기처럼 떼쓰다가 엄마를 다시 못보게 된거다”라며 자책했고 이에 다란은 “네 잘못이 아니다. 너 때문이 아니다”라며 경준을 따뜻하게 껴안아주며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란이 경준의 제안을 받아들여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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