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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 2회에서는 이치(차태현 분)가 자신을 구박하는 주서 오규(박주형 분)에게 도술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치는 강림(이희준 분)의 행방을 찾아 최갑사(김명수 분)가 호랑이에 물려 죽었다는 함경도를 찾았다. 그리고 탐문을 벌이던 중 축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다시 조보소로 돌아왔다. 축시에 회의가 있었던 것.
이치는 오규에게 “착오가 있을 거다. 시키신 대로 다 떼었다”고 고했다. 오규는 이에 “자네들도 똑같이 보라”며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문제의 장소로 향했지만 기별지는 모두 떼어져 있어 오규를 당황하게 했다. 이 또한 이치의 도술이었고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오규는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며 어쩔 줄 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