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박세영, 이종석 공금횡령 누명에 "내가 책임진다"

  • 등록 2013-01-22 오전 7:34:07

    수정 2013-01-22 오전 7:34:07

‘학교2013’ 14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박세영이 위기에 처한 이종석을 위해 나섰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학교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 14회에서는 남순(이종석 분)이 학급 회비를 횡령했다는 누명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남순은 정호(곽정욱 분)를 구하기 위해 모아놓은 학급 회비를 다 써버렸고 이날 이 학급 회비가 없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남순은 횡령 누명을 쓰게 되었다.

남순은 “미안하다. 손대면 안 되는 거 아는 데 사정이 있었다. 주말 지나 월요일까지 메워놓겠다”며 용서를 구했지만 아이들은 “어떻게 믿느냐”며 불신의 시선과 함께 원성을 토로하며 남순을 몰아갔다.

이에 하경(박세영 분)이 나섰고 “내가 받아내겠다. 그 저금통에 총 33만 3700원 있었다. 월요일까지 딱 맞춰서 메워라. 못 받아내면 내가 직접 담임한테 말하겠다”며 위기에 처한 남순을 도와줬다.

그리고 자초지종을 알게 된 하경은 “월요일 등교와 동시에 메워라. 나까지 망신시키지 말라”라고 전했고 “그런데 왜 나섰느냐”는 남순의 물음에 “보고도 모르느냐. 애들이 나보고 봐줬지 너보고 봐줬냐”라며 남순을 위한 행동이었음을 은근히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재(장나라 분)가 동료 교사들의 지지로 학교에 남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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