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 "데뷔 8년 만에 '걸그룹'…진정성·공감대로 승부수"

  • 등록 2014-08-23 오전 8:02:00

    수정 2014-08-23 오전 8:02:00

써니힐(사진=로엔트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데뷔 8년 만에 공식적으로 걸그룹이 됐다. 그 동안에도 무대에서는 여자 멤버 4명이 주로 활동했지만 프로듀서인 장현이 멤버에 포함돼 있어 대중에게는 혼성 5인조라는 인식이 있었다. 이제는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됐다. 이에 맞춰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그룹 써니힐이 그 주인공이다.

“여성성이 강조되는 느낌이에요. 무대에서 퍼포먼스도 더 예쁘게 하게 되고 외모도 더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아요.”

2014년 여름 가요계는 ‘걸그룹 대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걸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써니힐은 21일 첫 정규앨범 파트A ‘써니 블루스(Sunny Blues)’를 발매하고 그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긴장감,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더 큰 듯했다.

멤버들은 “공식적으로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것만 달라졌을 뿐 노래의 주제가 사랑에 국한되지 않고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등 써니힐의 특색이 바뀐 것은 없다”며 “차별화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무대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첫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겪었던 좋은 일, 기쁜 일, 슬픈 일, 나쁜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데 뿌듯하면서 울컥 했다. 지금까지 쌓아올린 성과가 집대성된 결과물로 우리 자신에 대한 선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애착이 많이 가는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먼데이 블루스(Monday Bluse)’다. ‘월요병’을 비롯해 사무실 내 고충들, 직장인의 애환을 가사에 담았다. 특히 월요병은 직장인뿐 아니라 학생들도 많이 시달린다. 주말이 끝나고 맞는 월요일도 힘들지만 학생들은 방학, 직장인은 휴가가 끝난 후 찾아오는 후유증, 명절 후유증은 더 힘들다. 여름 시즌이 끝나가고 추석 연휴까지 앞둔 지금 시점이 월요병을 날려버릴 만한 신나는 비트에 통쾌한 가사를 갖춘 ‘먼데이 블루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발매 적기다.

“진정성과 공감대가 써니힐 음악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이 생겼어도 그런 핵심은 변하지 않았죠. 요즘 연상녀가 추세잖아요. 다른 걸그룹보다 나이가 많을 수 있지만 이번 노래로 또래, 연상의 직장인둘은 물론 연하의 학생들까지 팬으로 끌어들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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