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김현중(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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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전 여자친구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이 입대한다.
김현중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김현중의 입대 인사는 보지 못할 전망이다. 김현중이 공식 행사 없이 조용하게 입대하길 원한다는 게 김현중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설명이다.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같은 날 입대하는 다른 장병분들과 가족분들께 피해를 줄 수 있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했다”며 “입대 당일, 현장에서는 어떠한 공식 일정도 진행되지 않는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일 알렸다.
김현중은 지난 4일 전 여자친구인 최 모 씨로부터 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임신 등 김현중과 관계에서 입은 정신적인 피해를 이유로 들었다. 입대 하루 전인 11일에는 김현중이 최 씨에 지난해 “합의금 6억 원을 줬다”고 주장했으나, 최 씨 측은 “합의금이 아니었다”고 해 다시 논란이 됐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해 8월 교제 중이던 최 씨로부터 폭행 치상·상해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이후 양측은 지난 2월 최씨의 임신설이 불거지며 다시 갈등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