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큐' 조정민, 공연형 가수 입증한 광화문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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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레디~" 선창, 관객들 "큐" 화답
폭염 시달린 시민들에게 여유로은 저녁 선사
  • 등록 2019-07-06 오전 7:40:47

    수정 2019-07-06 오전 7:40:47

조정민(사진=루체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레디~”

가수 조정민의 선창에 관객들은 “큐”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검은 드레스를 입은 조정민은 붉은 색 드레스의 댄서 네명 가운데 서서 흥겨운 라틴 리듬과 EDM, 트롯을 오가는 노래 ‘레디 큐’를 관능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조정민은 5일 서울 광화문 뚜바앤 뜰에서 엠씨리컴퍼니 밴드와 함께 라이브 버스킹을 진행했다. 공연은 전자 바이올린과 디지털 키보드, 드럼 등의 연주로 오후 6시 30분 시작했다. 조정민은 오후 7시부터 참여해 공연을 이끌었다.

공연 초반 유튜버들과 버스킹 소식을 미리 접한 조정민 팬 등 50~60여명이었던 관객들은 1시간여의 공연이 끝나갈 때 쯤에는 1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조정민과 엠씨리컴퍼니 밴드는 하루 종일 폭염에 시달렸던 시민들에게 여유롭고 편안한 저녁을 선사했다.

조정민은 등장과 함께 피아노 앞에 앉아 직접 연주를 하며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로 노래를 시작했다. 자신의 트롯곡 ‘식사하셨어요’와 팝송 ‘퍼햅스 퍼햅스 퍼햅스’ 등 다채로운 음악들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조정민의 손짓에 관객들의 호응도는 더 높아졌다.

MC를 맡은 가수 이상우는 조정민에게 “편하게 하라”며 “우리들끼리 하는 잔치 같은 자리인 만큼 재미있게 반말로 얘기해도 된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한 관객은 노래 제목 ‘레디 큐’는 물론 조정민의 생일까지 맞히며 열성 팬임을 입증해 조정민을 웃게 만들었다. 조정민이 준비한 선물도 받아갔다.

관객 수가 많지 않았지만 조정민은 능수능란하게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공연형 가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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