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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된 근대 올림픽은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으로 세 차례(하계 올림픽) 취소된 바 있다. 그 중 한차례가 공교롭게도 일본 도쿄였다. 80년 전인 1940년 개최 예정지가 도쿄였다.
당시 취소된 도쿄올림픽은 이후 핀란드 헬싱키로 개최지가 변경됐으나 이마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결국 취소됐다. 동계올림픽은 삿포로에서 스위스 생모리치로 개최지를 변경했으나 준비 소홀로 인해 다시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개최되지 못했다.
이후 2차 세계대전이 이어지면서 1944년 런던 하계올림픽,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열리지 못했다. 이에 앞서 1916년 베를린올림픽은 1914년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됐다. 이외에 올림픽이 취소된 적은 없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