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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가족 모임 보다는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연휴, 주말부터 시작해 추석까지 긴 연휴에 몰아보면 좋을 콘텐츠를 모아봤다.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은 지난 17일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드라마에 첫 도전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오징어게임’은 이정재, 박해수 두 배우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넷플릭스 기대작이었던 ‘오징어게임’은 공개된 후 ‘오늘 한국의 TOP10’ 1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합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의 반응이 뜨겁다.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신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의 국가에서도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도 순위권에 진입을 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현재 가장 핫한 작품인 만큼 ‘오징어게임’은 추석 연휴 꼭 시청해야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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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는 공개된 후 ‘오늘 한국의 TOP’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탔다. 높은 순위 보다, 이 작품을 시청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수없이 쏟아지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군 부조리, 그로 인해 탈영을 한 탈영병들의 사연, 그 사연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호연 등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병역의 의무를 다한 시청층 외의 시청층까지 사로잡으며 명작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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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4일 공개된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마지막 짐 정리를 돕는 유품정리사의 사연을 담는 과정에서 산업재해 혹은 데이트 폭력, 고독사 등 무관심 속에 삶을 마무리한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담아내며 다양한 삶과 죽음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묵직한 감동과 의미를 짚어주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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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 공개된 ‘아빠가 되는 중’은 아내를 잃은 동시에 아빠가 된 맷(케빈 하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서툴고 어설프지만,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으로 불가능도 가능으로 해내는 맷의 모습들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업사이드’, ‘쥬만지:넥스트 레벨’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코미디언 겸 배우 케빈 하트가 맷 역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추석 연휴 가족들을 생각하며 시청하기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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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엉뚱하면서도 당돌한 데비의 이야기들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웃음을 안기고, 두 남자친구 팩스턴(대런 바넷 분), 벤(자렌 루이스 분)와 얽히는 모습들이 설렘을 안기기도 한다. 시즌3 제작까지 확정된 만큼, 머리를 비우고 유쾌하게 즐기기 좋은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