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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노인들에게 수면은 곧 면역이다

55세 이상, 수면부족으로 인해 면역체계 악화 될 수 있어
수면다원검사 통해 원인 찾고 근본 치료 해야
  • 등록 2021-12-04 오전 12:03:07

    수정 2021-12-04 오전 12:03:0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나라 안팎으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시끄럽다. 자연스럽게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힐 수 있을까. 최근 잠이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노화로 인해 circadian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 circadian 시스템은 생물학적 주기로, 잠자고 깨고, 먹고 배설하고, 체온을 조절합니다. Circadian 시계는 두뇌에 있는 초라키아핵에 위치한 중앙 심박동기 및 각종 조직에 있는 말초 시계를 포함한다. 시시경을 통해 24시간, 밤 주기를 훈련하고 그에 맞춰 조절한다.이탈리아 제노아 대학의 세르지오 가바리노 박사에 의하면 “나이가 들면 이 시스템이 고장나면서 잠이 줄고 자주 깨는 등 불면증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로인해 면역체계도 같이 붕괴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55세부터 악화되고, 수면장애가 심해지면 수면부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부족은 면역 기능 장애, 만성 염증과 관련이 있으며, 감염,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 치매, 파킨슨병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수면무호흡증도 면역 상태를 악화시켜 염증을 유발한다. 중국 산동대학교 장허 박사는 “수면 중 무호흡, 코골이, 구강호흡을 하는 50명과 증상이 없는 50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수면 호흡장애가 있는 경우 면역 기능이 불량하다“고 발표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스트레스 및 전신 염증 상태가 발생됐다.

자는 시간이 5시간 이내로 줄게 되면 심장질환도 증가시키기도 한다. 수면시간이 적으면 자율신경을 활성화하여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을 올리게 되는데, 증가한 코티솔은 혈압을 상승시킨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고혈압이 상승폭이 크고,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이 증가하지만 반대로 잠을 충분히 자면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 발생이 감소한다”고 강조했다.

한진규 원장은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이 면역계의 활성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수 많은 연구들을 통해 증명되었기 때문에 건강한 수면생활은 건강의 척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면장애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먼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장애의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근본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을 잘 못 잔다고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에 먼저 손을 대게 되면 부작용의 위험과 함께 치료에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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