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정형돈 전화하면 울어…유재석·김태호 PD·정준하 눈물모임"

  • 등록 2021-12-15 오전 6:49:34

    수정 2021-12-15 오전 6:49:34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겸 가수 하하가 ‘무한도전’을 함께한 정형돈과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하하가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하하에게 평소에 전화를 해 많이 운다고 말했다. 하하는 “이 형이 운다. 일방적으로”라며 “프로그램할 때도 우는 건 형이 다 울었다. 이번엔 내 차례고 나도 눈물이 나는데 옆에서 울면 나는 못 운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왜 울면서 전화를 하느냐”고 물었고 정형돈은 “울면서 전화를 하는 게 아니라 전화를 해서 목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옛날 생각도 나고, 고생 진짜 많이 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통화 처음엔 재밌다. 나한테 항상 하사장이라고 부르고, 나는 정사장이라고 부른다. 재미있게 통화를 하다가 2초 정적이 온다. 그러다가 ‘그거 기억나냐’고 하면서 했던 얘기 또 한다”면서 “그 모임이 있다. 정형돈 눈물모임. 나한테 전화하고 끊고 준하형한테 전화한다. 그 다음에 태호형, 재석 형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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