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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허드슨 스와포드(미국)의 세계랭킹이 105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스와포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끝난 대회에서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쳐 우승했다.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린 스와포드는 이날 경기 뒤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66위보다 105계단 오른 61위에 자리했다.
부진한 성적으로 계속해서 PGA 투어에서 뛸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2017~2018시즌 페덱스 랭킹 156위, 2018~2019시즌 162위, 2019~2020시즌 167위에 그쳤다.
반등에 성공한 건 2020~2021시즌이 돼서다. 2020년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우승으로 165위에 올라 200위 이내로 재진입했다. 그 뒤 줄곧 100위에서 200위 사이에 머물던 스와포드는 이날 우승으로 약 4년 만에 톱100에 들었다.
우승으로 받은 상금 136만달러(약 16억2800만원)는 그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벌어 들은 상금 142만8867달러에 버금간다. 4년 만에 우승했던 지난 시즌엔 29개 대회에 참가해 175만9907달러를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