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韓 35번째 트로피…7승 박인비 ‘최다 우승’

한국 여자골퍼, LPGA 메이저대회 성적은
1998년 이후 19명이 정상 올라
박세리·박인비·전인지 3승 이상
  • 등록 2022-06-28 오전 12:20:00

    수정 2022-06-28 오전 12:20:00

전인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를 제패하면서 한국선수의 메이저 우승은 35승으로 늘었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렉시 톰슨(미국)과 이민지(호주·이상 4언더파 284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44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전인지는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까지 통산 3승을 쌓은 뒤 우승 침묵에 들어갔다. 이날 3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통산 4승 중 3승(US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승 이상을 차지한 건 박인비(7승), 박세리(5승)에 이어 전인지가 세 번째다.

전인지의 이번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트로피는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들어 올린 35번째 트로피다. 1998년 박세리(45)가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처음 메이저 우승의 물꼬를 튼 이후 이번 전인지까지 총 19명이 35승을 합작했다.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에서만 7승을 수확해 최다 우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박세리 5승, 전인지 3승, 고진영과 박성현, 신지애, 유소연이 2승씩 추가했다. 김세영과 김아림, 김인경, 김주연, 김효주, 박지은, 유선영, 이미림, 이정은, 장정, 지은희, 최나연은 각 1승씩을 보탰다.

대회별로는 US 여자오픈이 11승으로 가장 많고, 이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9승,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 6승 씩을 기록했으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3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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