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이가 노란 위액 토하더니…” 홍천 물놀이장서 무슨 일이

  • 등록 2022-07-06 오전 12:00:01

    수정 2022-07-06 오전 12:00:01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강원 홍천군의 한 지역 물놀이장을 다녀온 일부 이용객들 사이에서 단체로 구토와 고열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 군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일 개장한 홍천군 지역 물놀이장. (사진=홍천군 제공)
5일 홍천군은 군내 연봉리 생활체육공원에서 운영 중인 물놀이장을 이용한 일부 이용객들이 구토와 고열 등 고통을 호소함에 따라 원인 분석을 위해 역학조사와 함께 수질 검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놀이장은 원인 규명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 폐쇄 조치키로 했다.

지난 1일 개장한 해당 물놀이장은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동시 입장객이 500명에서 750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3일까지 총 2600여 명이 다녀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늘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지난 3일 물놀이장을 이용한 일부 이용객 사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구토와 고열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서부터다. 이날 지역 맘카페에서는 이와 관련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는 아이들과 물놀이장을 방문했다는 한 엄마가 “17개월 막둥이는 괜찮은데 몸 약한 7세 둘째가 노란 위액까지 토하더니 계속 구토했다”라며 “약 먹였는데 그대로 토하고 열이 39도다. 내일 다시 병원 가야겠다”라고 토로했다.

같은 날 홍천의 한 소아청소년과는 오전부터 고열 등 고통을 호소하는 어린이와 학부모 방문이 잇따랐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 3일 물놀이장을 이용한 이용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천군은 보건당국과 함께 물놀이장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상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병원 등 지역사회에 의심 증상이 나옴에 따라 수질 분석을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파악하기로 했다”라며 “원인이 규명되기 전까지 당분간 물놀이장은 문을 닫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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