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출신 배우 다니엘 헤니가 현빈과 17년만에 다시 작품 호흡을 맞춘데 기뻐하며 말했다.
헤니는 최근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이하 ‘공조2’)로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나이가 들었다”며 싱긋 웃었다.
헤니와 현빈은 2005년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함께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헤니는 “그때는 새벽 3시까지 술 마시고도 노래방에 갈 정도로 체력이 좋았는데 이제는 맥주 2잔만 마셔도 집에 가야 한다”며 “그 무렵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분들 중에 지금은 작품에서 보기 힘든 분들도 있는데 지금까지 이 일을 하면서 또 빈이와 함께 같은 프로젝트로 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얘기했다.
헤니는 ‘공조2’에서 영어와 함께 상당량의 한국어 대사도 소화해 눈길을 끈다. 사실 일상 대화를 하는데 전혀 무리 없을 정도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헤니지만, 작품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다.
‘공조2’는 국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미국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 분)의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다니엘 헤니가 새롭게 합류해 확장된 스케일의 공조 수사를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