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이 애플TV+와 스트리밍 서비스 번들 제공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1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의 주가가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애플(AAPL)이 할인된 가격으로 스트리밍 플랫폼을 번들로 묶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잠재적인 번들링 계획이 고객 이탈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청자가 번들 구매로 이점을 얻을 경우 구독을 취소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3.93% 상승한 14.94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주가는 0.2% 상승한 190.3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파라마운트와 애플 모두 미디어 산업 전반의 일반적인 추세에 맞춰 올해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인상했다.
팬데믹 기간 중 신규 사용자 확보를 중요시했던 스트리밍 기업들은 최근 서비스의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