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남아공 월드컵 1호골을 터뜨린 남아공의 시피위 차발랄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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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의 1호골 주인공은 홈팀 남아공의 시피위 차발랄라(26.카이저 치프스)였다.
차발랄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A조 첫 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차발랄라는 음펠라가 길게 스루패스를 넘겨주자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득점 외에도 차발랄라는 여러차례에 걸쳐 활발하게 슈팅과 패스를 날리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후반 43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 패스를 올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남아공의 명문구단 카이저 치프스 소속인 차발랄라는 2006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A매치에 50경기나 출전했다. 이번 개막전 골이 총 7번째 A매치 득점이었다.
170cm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패싱력을 겸비해 남아공 대표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