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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넬카는 프랑스 축구협회가 20일(이하 한국시간) 팀분위기를 흐렸다는 이유로 자신을 대표팀에서 빼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프랑스 신문 '프랑스 스와'와의 인터뷰에서 불만을 터뜨렸다.
아넬카는 "감독과 대화를 하던 중 과열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라커룸 안에서, 나와 감독 사이에 있었던 일일 뿐이다"라며 큰 문제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아넬카는 팀동료들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넬카는 "난 결코 프랑스팀을 뒤흔들 의도가 전혀 없었다. 프랑스팀이 나를 제외시키기로 한 결정을 받아들인다. 행운을 빈다"라며 "난 프랑스 팀과 모든 팀동료들을 예외없이 매우 존중한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인 아넬카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43경기를 뛰면서 15골을 넣으며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아넬카는 자신의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게 되면서 굴곡있는 축구인생의 한 페이지를 다시 장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