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FIFA, "북한 역습으로 코트디 위협했다"

  • 등록 2010-06-26 오전 1:30:21

    수정 2010-06-26 오전 7:02:07

▲ 북한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 모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정대세의 역습이나 세트피스에 의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나타난 북한의 경기력을 이 같이 평가했다.

북한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넬스프루이트 음봄벨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채 수세에 몰린 끝에 0-3으로 패했다.

북한은 수비를 두텁게 하고 이따금 역습을 취하며 코트디부아르의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FIFA는 "북한은 정대세의 역습이나 세트피스 상황으로 코트디부아르를 위협했다"며 "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홍영조가 감아찬 슈팅은 최고의 장면"이라고 전했다.

FIFA는 또 "북한은 후반들어 더욱 점유율을 높여갔고 정대세는 필사적으로 코트디부아르 골문에 슈팅을 날렸다"고 덧붙였다.

북한 최전방을 맡은 정대세는 위협적인 몸놀림으로 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후반 36분 경에는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을 연출했지만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한편, 북한은 코트디부아르에게 패하면서 죽음의 조 G조에서 3전 전패 1득점 12실점의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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