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아시안게임까지 페이스 이어갈 것”

  • 등록 2010-08-24 오전 7:51:46

    수정 2010-08-24 오전 7:51:46

[경향닷컴 제공] "아시안게임까지 페이스를 이어가겠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빛 희망을 밝힌 박태환(21·단국대)이 귀국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에서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각각 금·은메달을 딴 박태환은 23일 돌아왔다.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200m·400m·1500m에서 줄줄이 예선탈락의 쓴맛을 봤던 박태환에게 이번 팬퍼시픽선수권은 11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명예회복를 한 의미있는 대회였다.

특히 2연패한 주종목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73은 베이징올림픽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3분41초86)에는 못 미쳤지만 올 들어 가장 빨랐고, 베이징올림픽 이후 기록 중에도 가장 좋아 고무적이다.

박태환은 귀국 소감에서 "(1500m 부진으로) 아쉬움은 있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없다. 아시안게임도 준비를 잘해서 페이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도 "자유형 200m예선과 결선을 뛰고 바로 1500m에 참가하면 누구라도 흔들린다.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자유형 400m에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런던까지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태환은 태릉선수촌에 복귀해 훈련한 뒤 30일 괌으로 3주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괌은 박태환이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200m 은메달을 땄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전훈을 했던 곳이다.

10월 열릴 전국체육대회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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