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大도 '학력 논란' 타블로에 높은 관심

공식 홈페이지에 타블로-MBC 방문 글 올려
"타블로 졸업 맞아" 거듭 확인
  • 등록 2010-08-27 오전 8:47:24

    수정 2010-08-27 오전 8:56:04

▲ 래퍼 타블로의 방문을 기사화한 미국 스탠퍼트대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가 '학력 위조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MBC와 함께 학교를 찾은 졸업생 타블로(본명 이선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탠퍼드 대학교 측은 24일 오전(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래퍼 겸 시인 다니엘 리(타블로의 영문 이름)가 오명을 벗기 위해 스탠퍼드로 돌아왔다'(Rapper-poet DANIEL LEE returns to Stanford to clear his name)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타블로는 이달 셋째주 MBC '스페셜' 제작진과 스탠퍼드 대학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학력 검증 작업 등을 거쳤다.

스탠퍼드 대학교는 이 글에서 '타블로가 2002년 스탠퍼드를 졸업하며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거듭 확인하며 '이번 방문은 타블로가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것이 사실임을 밝히고 오명을 벗기 위한 것'이라고 적었다.

또 2009년 '스탠포드 매거진'에서도 이에 대한 소식이 실린 바 있고, 타블로가 법적 소송을 걸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루머는 계속됐다는 것도 지적했다.

이 외에도 '톰 블랙 부학장과 타블로의 은사였던 토비어스 울프 교수, 프리실라 우즈 교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문이 계속됐고 톰 블랙과 토비어스 울프가 지난 6월 타블로의 학력을 증명하는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며 톰 블랙 부학장이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해 '톰 블랙 부학장이 '기존에 공개한 (타블로 학적) 서류는 미국에서 법적 권한을 갖고 그것이 잘못됐다면 나는 감옥에 가야한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부학장의 이메일 계정으로 한국 네티즌의 메일이 오고 있다'는 상황을 자세하게 덧붙이기도 했다. 

타블로와는 학교를 찾아가 톰 블랙 부학장을 만나 한국 사회와 음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타블로를 만난 톰 블랙 부학장은 "다니엘(타블로)은 괜찮아 보였다"며 "그는 확신해 차 있었으며 교정을 걷다가 그를 알아보는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MBC스페셜' 정성후 CP는 이에 "타블로의 학력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논란이 문화, 사회 현상으로 되고 있어 9월 마지막 주 방송 아이템으로 잡고 취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타블로와 제작진의 스탠퍼드대 방문기는 내달 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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