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카카' 파스토레, PSG 이적 확정...佛 최고 이적료

  • 등록 2011-08-03 오전 3:32:47

    수정 2011-08-03 오전 4:20:55

▲ 파리 생제르망에 새 둥지를 틀게 된 하비에르 파스토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르헨티나의 카카'로 불리는 하비에르 파스토레(22.팔레르모)가 파리 생제르망(PSG)에 새 둥지를 틀었다.

AP통신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은 파스토레의 PSG 이적이 확정됐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스토레의 이적료는 무려 4300만유로(약 643억원)에 이른다. 이는 프랑스 리그 역대 이적료 가운데 단연 최고 기록. 종전 최고 이적료는 2000년 니콜라 아넬카(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PSG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3350만유로(약 501억원)이었다.

파스토레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내가 PSG 선수가 됐다고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파스토레는 "인생의 새로운 무대를 시작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라며 "PSG는 위대한 역사를 가진 위대한 클럽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팔레르모 구단의 회장인 마우리지오 잠파리니 역시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계약에 합의를 이뤘고 협상은 끝났다. 파스토레는 이제 PSG 선수다"고 이적 확정을 분명히 했다.

22살의 젊은 미드필더인 파스토레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총 41경기(리그, 컵대회 등 포함)에서 1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해부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도 뽑히면서 A매치 9경기를 치른 바 있다.

특히 해가 거듭될수록 기량이 급성장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거론돼왔다. PSG뿐만 아니라 첼시, AC밀란, FC포르투 등 명문 구단들도 파스토레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PSG는 카타르 국영 투자 그룹의 막강한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9년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만큼 자국 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까지 넘보겠다는 야심이다.

이미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득점 2위(22골) 케빈 가메이로를 영입한데 이어 살바토레 시리구, 제레미 메네스, 모모 시소코 등을 잇따라 데려온 바 있다. 여기에 파스토레까지 영입하면서 당장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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