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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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동방신기,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SM 소속 가수들이 일본 도쿄돔에 15만 명을 불러 모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한 번에 볼 수 있었던 팬들은 열광했다. SM 소속 가수들 역시 감회가 남다르기는 마찬가지. 그들의 가슴 벅찬 설렘과 재치있는 입담을 들어봤다.
▲ 이특 "내년에 군대 간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내년 군대 가기 전에 꼭 도쿄돔 무대에 서 보고 싶었다"며 "지금 소원은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동료들과 같이 무대에 서고 하루하루 보내는 게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 강타 "2년 안에 결혼하고파"
강타는 `추석을 앞두고 빌고 싶은 소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2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제대하자마자 계속 중국에서 드라마를 찍는 등 한국에 있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연애할 기회(?)는 있었지만 그 것도 못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보아 "나는 외로웠다"
올해로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은 보아는 제가 처음 데뷔했을 때는 한류도 없었고 익숙치 않은 존재였다"며 "그때는 외로웠다. 하지만 오늘 공연은 선후배들과 함께 하면서 이제는 외롭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쿄돔 무대에 섰다는 게 한 가수이기 이전에 (SM 가족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 ▲ 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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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티파니 "수영 없어서 아쉬워"
소녀시대 티파니는 "수영 언니가 함께 못해서 조금 안타깝다"며 "그러나 그 때문에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 내년엔 꼭 같이 하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영은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천추골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다.
▲ 김민종 "이 자리 영광이지만 쑥스럽다"
김민종은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선 굉장히 쑥스럽다. 후배 아티스트들 모습 보니 대단하더라. 훌륭한 SM 후배와 함께 도쿄돔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들과 한 패밀리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샤이니 키 "꿈의 무대였다"
지난 6월 일본에 정식 데뷔한 샤이니 멤버 키는 "한국 데뷔 전 부터 도쿄돔 스테이지는 꿈꿔왔던 무대"라며 "다른 선후배 가수들과 함께 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오신 분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무대에서 혼신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에프엑스 빅토리아 "재밌어요"
내년 초 일본 데뷔를 앞두고 이번 합동 무대에 오른 에프엑스 빅토리아는 "큰 무대에 서게 되서 영광이기도 하고 긴장도 됐지만 같은 소속사 선배들과 공연하니까 든든하고 재밌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 ▲ 슈퍼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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