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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프라하 시놋팁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유럽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빅토리아 플젠(폴란드)을 4-0으로 눌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3승1무 승점 10점을 기록, AC밀란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13골이나 터뜨리는 엄청난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소프스키는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메시는 자신이 일궈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개인 통산 200번째 골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후에도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메시가 아드리아누와의 2대1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뚫은 뒤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후반 25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헤딩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뒤 후반 추가시간에 메시의 세 번째 골로 대승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