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 성화 최종주자는 영국 스포츠 유망주 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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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7-28 오전 8:37:44

    수정 2012-07-28 오전 9:02:22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2012 런던올림픽 성화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영국의 조정영웅 스티브 레드그레이브가 성화봉을 영국 스포츠 유망주 7명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철저히 베일에 감춰져있던 2012 런던올림픽 성화 최종주자는 영국 스포츠의 미래였다.

런던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올림픽 스타디움. 각 국 선수단이 모두 입장하고 공식행사까지 마친 가운데 8만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선수단의 관심은 과연 누가, 어떻게 성화를 들고 들어올 것인가에 집중됐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점화된 성화는 70일간 8000여명의 주자를 거친 뒤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동안 보트를 타고 탬즈강을 가로질러 운반됐다. 보트 위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데이비드 베컴이 검은 양복을 입은 채 성화를 호위했다.

이어 성화는 경기장 바깥에서 기다리던 영국의 조정영웅 스티브 레드그레이브에게 전달됐다. 성화를 이어받은 레드그레이브는 경기장을 향해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다.

레드그레이브에 의해 메인스타디움 안으로 들어온 성화는 각 종목을 대표하는 영국의 10대 스포츠 유망주 7명에게 다시 전달됐다. 이들은 돌아가면서 성화봉을 들고 경기장을 돌았다. 영국 스포츠 전설 7명에게 7개의 성화봉을 다시 받은 뒤 성화대를 향해 다가갔다.

7명의 젊은 성화 주자들은 각기 불이 붙은 성화봉을 들고 경기장 한 가운데로 이동했다. 그리고는 성화봉을 아래로 내려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불이 아래쪽에서 원형 모양으로 붙은 가운데 바닥에 누워있던 기둥들이 한꺼번에 올라가면서 하나의 기둥을 만들었고 그라운드 한 가운데에 성화대가 완성됐다. 17일간 올림픽을 지킬 성화가 점화되는 순간이었다.

당초 성화 최종주자로는 레드그레이브와 베컴을 비롯해 영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가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레드그레이브와 베컴은 다른 역할을 맡았고 정작 주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소년, 소녀들이었다.

경기장 가운데에서 성화가 타오르는 가운데 올림픽스타디움에는 불꽃놀이와 폭죽이 터지면서 멋진 장관을 이뤘다. 이어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히트곡 ‘헤이주드’를 부르면서 화려했던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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