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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행복’의 정세혁 연출자는 8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강지환이 내 작품인 ‘행복’을 자신의 팬미팅에서 무단 도용했다”며 “조만간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혁 연출가는 “허락 없이 사용한 게 명백하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강지환이 지난 9월 말 일본 도쿄 나가노 썬 프라자에서 가진 팬미팅에서 불거졌다. 당시 강지환은 일본 팬들을 위해 준비한 한국어 연극 ‘고마워...여보’를 선보였다. 불치병을 앓고 있는 두 부부가 서로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앞서 그가 선보일 연극을 ‘행복’이라고 몇몇 언론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정세혁 연출가는 1972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1989년 극단 마산, 1996년 극단 청우 등을 거쳐 2001년 극단 화살표 창단해 ‘사랑-소리 나다’로 데뷔했다. 2002년 12월 쏘럽 시리즈, 2004년 ‘보고 싶습니다’ 등 수많은 연극 작품을 무대에 올린 후 2007년 연극 ‘애자’ 등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중견 연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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