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4위 출발..추격자 루이스 6위

  • 등록 2014-05-31 오전 10:27:44

    수정 2014-05-31 오전 10:27:44

박인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쳤다.

박인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9언더파 62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오른 제니퍼 존슨(미국)에 4타 뒤진 박인비는 공동 4위로 첫날을 마감했다.

세계랭킹 2위로 박인비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4언더파 67타로 미셸 위, 최운정(24)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인비가 1위 수성 여부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뜻이다. 이번 대회에서 루이스가 우승, 또는 단독 2위를 하고, 박인비가 우승권에서 멀어지면 1위 자리는 바뀌게 된다.

최나연(27·SK텔레콤)도 모처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한 최나연은 박인비와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최나연은 이날 퍼트를 26차례만 시도하며 그린 위에서 강점을 보여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노무라 하루(일본)가 8언더파 63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은 7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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