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지호, “최웅 계속 만나고 싶다” 직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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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7-28 오전 6:30:26

    수정 2014-07-28 오전 6:30:2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지호가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6회에서는 민우진(최웅 분)의 어머니에게 직접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강동옥(김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진의 모친은 강동옥을 찾아와 자신의 아들을 만나지 말라며 모욕을 줬다. 하지만 장소심(윤여정 분)은 동옥을 감싸는 가족들에게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라고 하라. 동옥이보다 오래 살아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줄 자신 있는 사람만 동옥이 편들어라”며 동옥을 위한 가슴 아픈 일침을 했다.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민우진은 강동옥을 찾아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이때 민우진의 모친이 등장하자 우진은 “이제 엄마가 동옥이 누나한테 어떤 짓도 못하게 할거다”라며 동옥을 감쌌다.

하지만 민우진의 뒤에 숨어있던 강동옥은 “자기 일은 알아서 해야 한다”는 장소심의 말을 떠올렸고 용기 내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저 우진이 선생님 되게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우진이 선생님 만나고 싶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저는 똑똑하지는 않지만 우진이 선생님하고 안싸우고 사이좋게 지낼 자신은 있다. 저는 똑똑하지는 않지만 우진이 선생님하고 맨날 웃고 착하게 살 자신은 있다”고 적극적으로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장소심의 이혼 선언에 놀라 반항하는 자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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